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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꿈을 안고 돌아간 압둘과 제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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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05-22 10:30 조회 1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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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머나먼 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 두 명의 아동이 심장병을 수술받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2살 된 제네바(여아)와 14살 소년 압둘입니다. 비행 시간만 20시간이 걸려 도착한 아이들은 바로 부천 세종병원으로 향해 입원 수속을 밟았습니다. 

도착하고 이틀이 지나 수술 전 필요한 여러 검사를 받았습니다. 두 아이 모두 사전에 받은 심장 검사지보다 심장 상태가 좋진 않았지만, 

래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났고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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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국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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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입원한 제네바(왼쪽 여아)와 압둘(오른쪽 남아)


  그리고 4월 20일과 21일에 8시간에 걸쳐 심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둘 다 수술 전까지 숨소리도 거칠고 무기력하게 침대에 누워 잠을 자는 모습으로 있어서 긴 수술을 잘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심장 상태도 좋지 않아 염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고, 아이들의 상태도 눈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바뀌어져갔습니다.

 

  압둘은 수술 다음날 바로 일반 병실로 올라올 수 있었고, 걷기 운동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통증은 여전했지만 걷기 운동을 해야 회복이 빠르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따라 열심히 걷는 모습이 매우 기특했습니다. 

  압둘보다 많이 어린 제네바는 심장 상태도 매우 심각했다보니 예상보다 꽤 큰 수술이 진행됐었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던 3일보다 하루 빠른 이틀이 지나서 일반 병실로 갈 수 있었고 이후 5일이 지나서는 배액관도 빼고 밥도 잘 먹으며 그동안 보이지 않던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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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둘의 수술 직후 모습(왼쪽)과 회복을 위해 운동하는 모습(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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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바의 수술 직후의 모습(왼쪽)과 회복 후 일반 병실로 올라온 모습(오른쪽)


  5월 3일 감비아로 돌아가는 날엔 실내 아쿠아리움 관광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습니다. 

  오랜 시간 걸어도 잘 지치지 않았고 거대한 수족관, 수중 생물 등을 보면서 매우 행복해했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심장도 좋지 않고 낯선 환경이어서 식사도 잘 못하는 아이들이었는데 떠나는 날에 먹은 소불고기는 아주 맛있게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숨이 차서 할 수 없었던, 좋아하는 축구를 마음껏 하게 되어 매우 좋아하는 압둘에게 축구화를 선물하고, 제네바에겐 인형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약 3주일의 한국 생활을 마무리하며 공항으로 향하는 길엔 감사함이 넘쳤습니다. 두 아이가 건강한 심장으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보내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새로운 삶이 펼쳐질 압둘과 제네바에게 앞으로도 더욱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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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을 전달 받은 압둘(왼쪽) 그리고 출국 직전 환하게 웃는 압둘과 제네바(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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