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 아동 교육 및 생활지원
탄자니아에서 에이즈는 59개월 미만 유아의 사망 원인 중 다섯 번째입니다.(WHO 자료, 2013년 기준) 부모를 통해 에이즈 균을 이어받은 채 태어나는 아이들은 에이즈 균이 활동성으로 변하면 언제라도 죽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형편이 어려운 경우엔 부모가 아이들을 빨리 포기합니다. 이렇게 방치되는 아이들은 매춘이나 도둑질 등으로 근근이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죽어갑니다.
에이즈 균이 있다고 해서 바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합병증을 잘 예방하고 치료한다면, 이 아이들도 미래를 꿈꾸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받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꼭 필요한 존재로 삶의 가치를 만끽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한국인들이 세운 NGO NOAH DEVELOPMENT SERVICES ASSOCIATION(N.D.S.A)와 협력하며 지역 군청과 보건담당 직원들이 추천한 에이즈 감염 아동을 돕습니다. 유어프렌즈는 재정적으로 지원하며 에이즈 감염 아동의 교육과 생필품 조달을 돕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비해 지원할 수 있는 재정이 부족해 지원을 기다리는 아이들 수는 여전히 많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후원자를 연결해 에이즈 감염 아동에게 희망을 주고자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에이즈 예방 교육을 동시에 지원해 에이즈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