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케어센터(보육원)사업
필리핀 바자우족은 필리핀에서 가장 차별 받고 있는 종족으로 주로 민다나오섬 다바오 해안가 쓰레기 더미 위에 수상가옥을 지어 살고 있습니다. 사회적 차별로 직업을 구하기도 어려워 거리 행상 및 구걸을 통해 살아가고 있지만 그 수익으로는 가족이 하루 한 끼의 식사를 제대로 하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아이들은 항상 영양결핍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고 돌봄이나 교육의 부재로 인해 무상 공교육에도 적응하지 못하여 대부분이 중퇴하거나 거리의 구걸을 하러 다니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악순환을 끊고자 바자우족 아이들을 교육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유어프렌즈는 필리핀 NGO KAUBANAN과 함께 Day Care Center(보육원)를 세워 3세 아이부터 초등교육에 적응 못하는 아이들을 교육하며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케어 센터를 통해 바자우족 아이들이 공교육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교육과 놀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방법을 가르쳐 사회성을 발달시키고 식사와 간식을 통해 유년 시기의 신체발달에 필요한 최소 영양을 공급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과 달리 조금씩 교육에 적응해가고 있으며, 양질의 음식섭취를 통해 건강해지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