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자우 데이케어센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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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7-03 17:17 조회23,4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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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우 희망데이케어센터가 올해 1월에 시작하여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부모가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비우든 그렇지 않든,
노는 것밖에 하지 않았던 아이들을 모아서 가르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러기에 데이케어센터가 꼭 필요했고,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큰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속도도 더디지만
조금씩 수업에 집중해가고, 교육에 적응해가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그라미 네모 세모의 기본적인 것부터 알파벳, 숫자, 덧셈, 그림그리기 등
단계적으로 아이들에게 맞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영양과 위생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한 번의 식사와 간식을 먹게 됩니다.
아이들의 영양을 위해서 계란을 꼭 넣은 식단으로 제공하고요.
반드시 센터에서 다 먹어야지만 집으로 귀가할 수 있게 합니다.
위생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식사 전 손 씻기를 기본으로 훈련하고 있고,
아이들 머리에 이가 많아 이를 제거하는 샴푸를 나누어주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잘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남자아이들은 모두 머리를 이발했고.
여자아이들은 계속 샴푸를 주고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의 조치가 집에서도 꾸준히 지속되기 어렵지만
계속 관리하다보면 건강상태가 좋아질 것이라 봅니다.
이발하면서 웃는 아이의 모습에 같이 미소가 지어지며 시원해보이기까지 합니다.
바자우 희망데이케어센터에는
매일 평균 28명의 아이들이 출석 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두 분의 선생님과 두 분의 도우미분들이 이 아이들을 교육하고, 케어하고,
식사까지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집과 센터의 거리가 멀어 교통수단을 여러 번 갈아타고 2시간 가량 걸려,
매일 왕복 4시간이 소요되지만 아이들의 웃음과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힘이 난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바자우 데이케어센터가 되길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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