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자우 데이케어센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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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4-09 10:31 조회23,1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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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우 데이케어센터는 어느덧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바자우의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간식과 식사 때문에 오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수업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알파벳을 쓰는 것도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쓸 수 있게 되었고
간단한 단어들은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자 하나를 완성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바자우족 아이들에게 이 일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서는 부모님께 편지를 쓰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부모님께 쓰는 편지라고 열심히 꾸미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알파벳교구는 아이들의 인기 만점 학습도구입니다. 이 알파벳교구는 지난해 시청광장에서
시민들이 바자우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한땀 한땀 잘라서 완성해준 교구입니다.
시민들의 마음이 바자우 아이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이 교구로 아이들이 영어에도 많은 흥미를 갖게 되어 영어도 잘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새학기가 시작되어 학교로 간 아이들 또 집안의 일로 센터에 못 오는 아이들이 있어
아이들 수가 줄어들었을 때도 있지만,
척추가 다쳐 굽은 등이 아파서 의자에 잘 앉지 못하지만 책상위에서라도 수업을 듣기 위해 오는 아이,
눈이 아파 선글라스를 껴야하지만 센터가 좋아서 오는 아이들이 있어
센터나 선생님들은 더 힘내서 이 아이들을 케어하고 가르칩니다.
센터에서 제공되는 식사와 간식을 꾸준히 섭취하므로 아이들의 영양이나 건강상태가 전보다 나아짐을 봅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아이들은 데이케어센터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바자우 아이들이 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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