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출산 돕기 프로젝트>가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피빈을 통해 모금되고 있는 모금액을 현지로 보내 생명을 살리는 일들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1월에 먼저 일부를 해피빈으로부터 전달받아 현지로 보내졌고, 

2월 현재 영양이 부족한 저체중 아기들 19명을 선별해 분유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단지 분유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분유를 제공하는 기간 동안 건강 관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가정을 방문하거나 클리닉에 오면 체중을 점검하고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지 확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대체로 생후 1년 동안 건강관리가 잘 되면 그 이후로는 건강하게 자라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래서 지금의 지원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의 지원은 보통 산모의 도움 요청으로 시작되게 되는데, 

어느날 한 할머니가 아기를 안고 클리닉에 찾아왔습니다. 아기가 감기에 걸려 진찰을 받으려고 한 것인데, 

이야기를 들으니 아기 엄마는 아기를 낳고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아빠는 집을 나갔고 엄마도 없이 버려진 아기를 할머니가 돌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할머니를 따라가 가정 형편과 여러 상황들을 직접 확인한 후 이 아기에게도 분유를 1년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엄마 젖이 없어 분유를 먹여야 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그 마저도 제대로 먹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기의 이름은 하밈입니다. 이 아기가 지원을 받는 동안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하밈과 할머니>

<하밈에게 지원되는 분유를 받고 사진을 찍는 하밈의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