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어프렌즈 창립 10주년을 감사하고 기념하면서 

방글라데시 엔젤스클리닉의 이동진료를 지원했습니다. 

현지에서 이동진료를 마치고 전해 온 소식을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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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탕가일에서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진료가 진행되었습니다.  

탕가일은 수도 다카에서 두 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새벽 6시에 출발해 8시 반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고속도로가 새로 생겨서 두 시간 반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교실을 빌려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교실 안에 팬이 있었지만 정전이 되기도 해 스탭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오후 1시까지였지만 환자 진료시간이 길어지면서 오후 4시까지 이어졌습니다.  

의사 누스랏이 혼자서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대체로 경증의 환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자세히 안내해주었습니다. 

이동진료에 온 환자들은 총 104명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잘 보완해 11월에 이동진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엔젤스클리닉의 이동진료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이동진료에 도움을 주신 유어프렌즈에 감사를 드립니다.